2020년 8월 19일 수요일

대한민국 국체론과 순정민주주의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081816470004496

https://www.gamemeca.com/view.php?gid=1589772

부제: 4.3을 "선악 구분 않고" "잘잘못을 따지지 않고" "중립적으로" 다룬다는 것의 함의

4.3을 서사의 대상으로 삼겠다는 아이디어는, 소위 "artistic games"가 추구하는 "주제의식 탑재"로서 매력적인 소재가 되고, 또한 4.3 자체에 대한 재조명으로서 공적으로 기여하는 의미도 있다고 제작자들은 아마 판단했을 것이다. 그러나 4.3을 그들이 어떻게 다루겠다고 공언하는 바는, 비단 이 게임 하나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사회가 4.3을 비롯한 해방정국의 사건들을 바라보는 시건의 시금석이 된다.

2019년 12월 27일 금요일

핀란드의 젊은 여성 총리와 핀란드 정치의 과거와 현재

rinne and marin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7년 핀란드 사회민주당 당대회 당시 안티 린네 당주석과 산나 마린 부주석

지난 12월 3일 핀란드의 안티 유하니 린네 총리가 사표를 썼다. 린네 전 총리의 소속 정당인 핀란드 사회민주당(이하 사민당) 당무참사회는 34세 여성 산나 미렐라 마린을 차기 총리후보로 선출했다. 12월 10일 마린 총리후보가 의회에서 인준되면서 그는(핀란드어는 3인칭 대명사에 성별의 구분이 없다) 정식 총리로 취임했다. 한국 뿐 아니라 영미권 외신에서까지 최연소 여성 정부수반의 탄생 소식을 떠들썩하게 전했다. 마린 내각의 각료 19인 중 12인이 여성이라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진보주의자들은 이것을 여성의 승리, 청년의 승리라고 자평했다. 그렇지 않은 이들도 마린 총리가 모친만 둘인 레즈비언 가정의 딸이라는 사실에는 호기심을 나타내며 간혹 가십거리로 소비했다. 하지만 어느 반응이던 대부분이 피상적인 정도를 넘어서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2017년 7월 13일 목요일

[번역] JK 롤링과 담론의 솥


원문 https://samkriss.com/2016/09/13/jk-rowling-and-the-cauldron-of-discourse/

내가 JK 롤링이 실세계를 내다버렸다고 한다고 해서 그것이 롤링에 대한 어떠한 비판을 하려는 것이 아님을 이해해주기 바란다. 수중에 10억 불이 있다면야 실세계 따위는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 그러니 롤링이 왜 실세계를 내다버리고 마법의 세계로 가버리셨는지 설명할 필요는 애초에 없으리라. 그리고 그 마법세계의 주민은 롤링 그 자신이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에든버러의 길거리에서, 익숙한 것들이 제 구실을 하기 시작한다. 예컨대 사슬에 묶인 트롤이 버스 바퀴 뒤에서 그렁거리고, 그 버스는 하노버 가와 할리우드 사이를 끝없이 왕복하는 을씨년스러운 업무를 계속하는데, 간단한 1학년짜리 주문 인스트루멘티오Instrumentio로 정신기능감퇴를 일으켜 그걸 숨긴다. 그렇지 않고서야 로디언 6번 버스가 왜 하필 그 분이 옆을 걸어가던 과거의 그 순간 웅덩이를 밟아 물을 끼얹고 지나갔겠는가? 오카도[역주―Ocado. 한국으로 치면 지마켓]의 훈제 연어가 3주 내내 품절 상태라면 당신은 그것이 아마 공급망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 시장 비효율에 인생이 결정되는 또 다른 사람, 하지만 더 잘 아는 양반이 계시는데, 그 분이 영수증을 보니 또 연어가 고등어로 바뀌어 있는 것이다. 그걸 보자마자 그 분은 그것이 니플러 새끼들이 창고 바닥을 몽니사납게 돌아다니면서 무언가 값비싸 보이는 것은 모조리 코를 처박고 냄새를 맡아댄 결과, 두툼하고 반투명한 연어 대뱃살이 걸신들린 니플러들의 뱃속으로 들어가 버렸기 때문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린다. 새벽 세 시에 헬리콥터들이 날아다니며 잠을 방해하면, JK 롤링은 그 소리가 탈주한 늑대인간의 소리임을 알아차리고, 의사당 앞에 정치적인 젊은이들이 모여있으면 그걸 후드를 뒤집어 쓴 디멘터들이 우글거리는 것으로 보고 몸서리를 친다.

2016년 5월 28일 토요일

[번역] Identity

<R18> 18세 미만은 꺼져 주십시요. 이 작품에는 〔걸즈 러브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Identity

상식이나 도덕이란 무엇일까…?
상식과 도덕은 누가 정한 것일까…?
상식과 윤리를 벗어난 인간은 어디를 걸으면 좋을까…?

자신답게 살아간다.
그것이 우리의 대답.

-1-                   2010년 11월 02일
-2- 2010년 11월 02일
-3- 2010년 11월 03일
-4- 2010년 11월 03일
-5- 2010년 11월 03일
-6- 2010년 11월 03일
-7- 2010년 11월 04일
-8- 2010년 11월 04일
번외편 ∼유메의 흔적∼ 2010년 11월 05일


원작 http://novel18.syosetu.com/n6446o/

이하 역자의 말:
본 번역은 원저자의 허락을 구하고 번역한 에반게리온 팬픽 『신지*3』와 달리 원저자에게 허락을 받지 않은 해적번역입니다. 저작물에 대한 모든 권리는 작가 우사미 타쿠토(宇佐美拓都)에게 있으며, 본 소설을 상업적 용도를 비롯한 기타 의도로 이용할 권리는 독자 뿐 아니라 역자인 제게도 없습니다.

[번역] Identity 번외편 ∼유메의 흔적∼

[번역] Identity -8-

[번역] Identity -7-

[번역] Identity -6-

[번역] Identity -5-


[번역] Identity -4-